모르는 것을 물어보는 것은 수치가 아니다.

이야기/뉴스 2008/03/18 11:43
옛날옛적, 공자님이 말씀하셨습니다.
"나보다 나이 또는 지위가 낮은 사람에게 물어 보는 것을 부끄러워 하지 않는다." (불치하문)

정말 맘에 드는 말이지만, 의외로 실천하기는 어렵더군요.
그런데 어제 이런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사건의 전개는 이러하더군요.

2mb: 청와대 컴퓨터를 10일간 못썼다. 이게 다 노무현이 탓이다.

그 후에...

노무현측: 대통령이 20일간 컴퓨터를 쓰지 못했다는 게 말이나 되냐?!
              인수위원회가 인수한 게 있기는 하냐?

이야기는 점점 더 수렁에 빠져갑니다.

2mb: 비밀번호를 몰랐다.


그리고 우리들의 뒤통수를 화려하게 쳐주시더군요.
기사 삭제
MB가 청와대 컴퓨터 못쓴 이유는? "비번을 몰라서…" / 청와대 관계자 "집무실 컴퓨터 비밀번호 제대로 전달안돼"
=> 李대통령 "靑 컴퓨터 시스템 오류 빨리 고쳐라" (종합)

'이지원' 문제가 아닌, 일반적인 '로그인' 문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 '이지원' 문제와 함께 컴퓨터 시스템상의 오류, 일반적인 '로그인'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관계자는 또 "이는 '이지원'과는 별개의 외부 시스템 문제"라며 "나중에 대통령에게 '패스워드'가 전달된 것으로 안다"고 덧붙였다.
=> (삭제, 대신 추가된 내용은)
또 다른 관계자는 "대통령에게 나중에 패스워트가 전달된 측면도 있지만 대통령이 10일동안 컴퓨터를 사용하지 못한 것은 '이지원'내 파일을 지우는 과정에서 발생한 시스템의 문제로 (......)

그런데 평소 컴퓨터를 즐겨쓰는 이 대통령을 '무력'하게 만든 것은 '이지원'의 자체 보안 시스템이 아니라, 화면보호기 암호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 (삭제)

이처럼 단순한 '오해'로부터 대통령의 강도 높은 지적이 터져나오자, 청와대내 관련 부서들도 발칵 뒤집어졌던 것으로 알려졌다.
=> (삭제)

2MB의 컴퓨터 불가능 사태는 삭제된 기사?


대통령 취임한지 한달도 지나지 않았는데, 벌써 노무현 전대통령 5년만큼 피곤해집니다.
아니, 대통령이 난리치는데도 비밀번호를 20일이나 찾아주지 못한 무능한 수하들 때문에 더 암울해집니다.
그들 모두 유령이었던 것인가...


제발, 모르는 거 있으면 좀 물어봅시다.


** 좋은 이민 상품 있으면 추천받습니다.
** 2mb = 이뭐병
이올린에 북마크하기(0) 이올린에 추천하기(0)
Trackback 0 : Comment 1
◀ PREV : [1] : [2] : [3] : [4] : [5] : [6] : [7] : [8] : [9] : ... [50] : NEXT ▶